내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바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내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가 세 자리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소진이 예상되는 승용차 등록번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33가 3333 형식에서 333가 3333 형식으로 바뀌는 새 번호체계는 내년 9월부터 신규발급되는 번호판에 적용한다.
 
비사업자(자가용) 및 대여사업용(렌터카) 승용차 번호판 발급 시에만 적용되며 기존 차량도 소유자가 원하면 새 번호판으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숫자가 하나 추가되면서 숫자 간격이 좁아져 번호판 글자 크기나 간격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토부는 번호판 디자인과 글자체 변경에 대해 연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합동연구를 통해 숫자 하나를 추가하는 방안과 한글에 받침을 추가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3월 11∼25일 3만 6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숫자 추가가 78.1%, 한글 받침 추가가 21.9%로 나타났고, 4월 4∼17일 갤럽이 국민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숫자 추가가 62.1%, 한글 받침 추가가 37.9%로 나타났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