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 남복 강민혁·김원호 조와 정재욱·김재환 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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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와 정재욱(삼성전기)·김재환(원광대) 조가 미국오픈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강민혁·김원호 조와 정재욱·김재환 조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32강에서 드루킨작 보니미르(크로아티아)·비분신 시티차이(태국) 조를 맞아 첫 게임 초반부터 앞서긴 했지만 2, 3점 격차를 벌리지 못하다 마지막에 5점을 따내며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중반 한때 5점 차까지 벌렸지만 더 달아나지 못하고 2, 3점 차로 좁혀지다 마지막에 2점을 따내 21:17로 승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정재욱·김재환 조는 칸 차오 유·리아오 치 후앙(대만)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4: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앞서다 중반에 6점을 따내며 멀찌감치 달아나 21:16으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도 중반에 6점을 따내며 14:7로 앞서 쉽게 따내나 싶었지만, 곧바로 5점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추격 당하다 21:17로 마무리하며 16강 계단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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