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클럽에 1000여 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열려

가을 단풍처럼 오색찬란한 제21회 대구 북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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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1회 대구광역시 북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21회 대구광역시 북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페어] 김태수 기자=푸른 하늘과 세상을 오색물감으로 색칠한 가을날에 배드민턴 동호인의 축제와 잔치의 한마당인 제21회 대구광역시 북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4, 15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성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북구 관내 31개 클럽에서 510팀(남복 244팀, 여복 118팀, 혼복 148팀), 10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된 개회식은 소카피버 크루 줌바댄스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입장 퍼포먼스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신나는 개회식이 되었고 동호인들의 환호와 함성이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황성환 북구 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잠옥 북구 협회 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개회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양금희 국회의원,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과 의원들, 류성진 북구 체육회장, 최승탁 대구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정연수 북구 배드민턴협회장, 장원대 KBB스포츠 대구지사장이 참석해 동호인의 선전을 기원했다.

전년도 우승클럽인 연암클럽의 우승기 반환에 이어 이 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장원대 KBB스포츠 대구지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북구 배드민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동호인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양금희 국회의원상은 김무성 블랙홀클럽 전산이사와 김희동 연암클럽 총무가, 김승수 국회의원상은 류정미 북구 협회 전산위원장과 제갈미정 매천클럽 총무가, 북구 체육회장 표창은 황현희 연암클럽 회장과 신윤창 블랙홀클럽 회장이, 대구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상은 김성석 리더스클럽 회장과 손중호 오페라클럽 회장이, 북구 배드민턴협회장상은 김진희 북구 협회 상임이사와 전형훈 북구 협회 경기위원이 받았다.

클럽의 화합과 단합을 엿볼 수 있는 클럽 회원 수 대비 최다참가상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1위는 매천클럽이, 2위는 구암윙클럽이, 3위 달구벌클럽이 차지했다.

정정당당히 게임에 임하겠다는 선수 대표 선서를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되고 추첨을 통해 개회식에 참석한 동호인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북구 동호인들이 다른 구 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게 늘 안타까웠는데 칠곡에 체육관 공사를 시작했으니 곧 북구 관내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동호인과 함께 체육관 건립에 힘을 보태 준 정관계 인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은 "승패보다 회원 상호 간 화합과 단합이 될 수 있는 대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성진 북구 체육회장은 "많은 종목의 개회식에 참석해 보지만 북구 배드민턴협회는 퍼포먼스와 스케일, 단합과 화합에서 다른 종목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다. 단연 생활체육 종목 중 최고의 단체인데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연수 협회장과 임원들 노력의 결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매번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정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좋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건강해야 좋아하는 취미 운동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동호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최승탁 대구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를 준비한 정연수 북구 협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 선수 경기를 응원하는데 중국 사람들 응원에 밀려 너무 아쉬웠다"며 응원 구호인 "대~한민국!"을 동호인과 함께 힘차게 외쳤다.

정연수 북구 배드민턴협회장은 "운동하기 좋은 날씨에 대회에 참가했으니 부상 조심하고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 북구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회는 대구광역시 북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북구 배드민턴협회가 주관, 대구광역시 북구와 북구 체육회가 후원, KBB스포츠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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