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체전 3경기 단식에서 김가은이 2-0 승리 거두고 금메달 획득

[아시안게임배드민턴 결승 3-0] 김가은이 허빙자오 꺾고 금메달 샷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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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3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따낸 김가은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3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따낸 김가은

[더페어] 김용필 기자=29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단식 김가은이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3-0 완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2승 6패로 김가은이 뒤진 상황이지만,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2-0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김가은의 수비가 좋아 허빙자오의 실수가 나오면서 6:4로 근소하게 앞섰다. 김가은의 연속 실수가 나오면서 7:9로 역전당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1:10으로 재역전한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헤어핀 싸움에서 이기면서 김가은이 15:11까지 달아났는데 연속 범실로 따라잡혀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가은이 다시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며 듀스를 허용했는데 23:21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김가은이 좀더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주도권을 쥐었고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가은이 그동안 감추고 있던 발톱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공격을 펼치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후반에 김가은의 범실이 나오면서 13:10으로 쫓겼지만, 대각 스매시로 일단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허빙자오의 추격이 거세 연속 실점으로 16:17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7점 동점에서 김가은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21:17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은이 2-0 완승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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