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삼성전기)이 중국마스터즈 여자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43위인 김가은은 14일(현지시각) 중국 하이난 아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링수이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768위인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김가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4점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5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가은은 13:11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따내며 21:11로 첫 번째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따내며 여유있게 앞서가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더 벌려 결국 21:11로 마무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15일 돌아온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리 수에루이(중국)와 왕 지이(중국)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김용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