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소영-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전국종별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신승찬 조가 5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복식 준결에서 김민솔-장민윤(화순군청)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 국가대표 에이스답게 김소영-신승찬 조가 출발과 마무리를 화끈하게 하면서 두 게임 모두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시작과 함께 김소영-신승찬 조가 상대의 몸이 풀리기 전에 몰아붙여 7점을 연달아 따냈다. 11:4로 전반을 마친 김소영-신승찬 조가 후반에는 격차를 벌리기보다는 벌어진 점수를 유지하며 게임을 주도해 21:12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민솔-장민윤 조가 경기가 살아나고 김소영-신승찬 조의 범실이 나오면서 팽팽했다.
김소영-신승찬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11:8로 전반을 마치면서 앞서기 시작했다. 13:11로 앞선 상황에서 김소영-신승찬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1:14로 마무리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김소영-신승찬 조는 결승에서 김민지-김보령(김천시청) 조와 격돌한다. 김민지-김보령 조는 준결에서 성승연-박민지(전북은행) 조에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민지-김보령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은 13: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듀스 끝에 24:2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