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왕찬(김천시청)-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북마리아나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왕찬-신승찬 조는 10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혼복 랭킹 163위 왕찬-신승찬 조가 준결에서 랭킹 490위 니시 히로키-사토 아카리(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왕찬-신승찬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가면서 비교적 쉽게 2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왕찬-신승찬 조가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내내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1, 2점 차로 뒤지며 끈질기게 따라붙던 왕찬-신승찬 조가 상대에게 20점 고지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왕찬-신승찬 조가 18:20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왕찬-신승찬 조는 결승에서 시모노 하시루-시게타 미쿠(일본) 조와 맞붙어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