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가 싱가포르오픈 8강에 올랐다.
김원호-최솔규 조는 8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9위 김원호-최솔규 조가 랭킹 8위까지 하락한 백전노장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2-0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1게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연달아 3점과 2점을 따내며 4, 5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야금야금 따라잡히더니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싸움은 듀스로 이어졌지만 김원호-최솔규 조가 먼저 득점하고 실점으로 따라잡히다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따내 23: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게임도 김원호-최솔규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중반에 따라잡혔다. 하지만 김원호-최솔규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다시 치고 나갔다.
2, 3점 차로 앞서던 김원호-최솔규 조가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7로 마무리했다.
김원호-최솔규 조는 8강에서 랭킹 7위 옹유신-테오이이(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