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가 싱가포르 오픈 16강에 입성했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7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9위 김원호-최솔규 조가 랭킹 25위 알렉산더 던-아담 홀(스코틀랜드) 조를 2-0으로 꺾었다. 지난주 열린 태국오픈에서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따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다.
1게임은 김원호-최솔규 조가 공격도 앞서고 수비도 좋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17:5까지 격차를 벌린 김원호-최솔규 조가 상대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워낙 많이 앞선 상황이라 21:12로 이겼다.
2게임은 1게임 후반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연속 득점과 실점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김원호-최솔규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김원호-최솔규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21:18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혼복 랭킹 4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11위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네덜란드) 조와 1게임 경기 중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