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싱가포르오픈 8강에도 무난히 올랐다.
안세영이 8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랭킹 29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으로 꺾었다. 홈 관중의 응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세영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 거의 일방적으로 마무리했다.
5승 1패의 상대 전적과 랭킹 등 일찌감치 안세영의 승리가 예견된 경기였다. 기복이 별로 없는 안세영답게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앞서다 여지아민의 한 템포 빠른 공격에 연속 실점하며 7:8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빠른 공격으로 맞서면서 3점을 연달아 따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안세영이 코트 구석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여지아민을 흔들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2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부터 안세영이 한 수 위의 경기를 펼치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16:5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안세영이 결국 21:11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