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싱가포르 오픈 16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7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에서 랭킹 24위 김가은을 2-0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이 3승 3패지만, 대부분 2019년까지의 결과고 올해 독일오픈에서 안세영이 이긴 데 이어 연속으로 승리를 따냈다.
역시 실수에서 승패가 갈렸다. 안세영은 수비가 강하고, 김가은은 공격이 강한 스타일이어서 두 게임 모두 중반까지는 팽팽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범실 싸움에서 안세영이 앞섰다.
1게임 초반에는 김가은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5:11까지 안세영이 뒤졌다. 하지만 안세영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김가은의 실수가 늘어 연속 득점하며 15:13으로 역전했다.
김가은의 공격이 범실로 연결되면서 안세영이 막판에도 연속 득점으로 치고 올라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다 김가은의 공격에 밀리면서 중반에 동점을 허용하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가은의 범실이 나오면서 안세영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결국 21:16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