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혼합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500) 혼합복식 준결에서 1-2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조에 후반 범실로 무너지며 아쉽게 패했다.
상대 전적은 5승 7패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지난 전영오픈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는데 패하고 말았다.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잠깐 앞서다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 2점 차로 뒤지며 따라붙다 16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위에서 밀리면서 연달아 3점을 내줘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19:21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은 상대의 범실이 많아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다 야금야금 따라잡혀 1점 차로 쫓겼다. 후반에 서승재가 강하기 보다는 빠르게 상대의 빈곳을 찔러 넣으며 6점을 연달아 따내 21:13으로 이겼다.
3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3:12로 앞선 상황에서 판단 미스와 범실로 2, 3점씩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7: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