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박현승(원광대)이 학교대항전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승이 1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이유준(한림대)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 범실로 승패가 갈렸다. 초반에 박현승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8:8에서 동점을 허용한 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점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후반까지 이어졌다. 상대가 공격하면 공격으로 되갚아 주며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팽팽하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16:17로 박현승이 뒤진 상황에서 이유준이 기회를 잡아 자신 있게 때린 공이 아웃되면서 흔들렸다. 이유준이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박현승이 5점을 연거푸 따내 21:17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부터 팽팽했다.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벌이다 이유준이 연달아 실수하면서 박현승이 3점을 연속으로 따내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박현승이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15:9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니 박현승의 자신 있는 스트로크가 나오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박현승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21:10으로 2게임도 승리를 거두고 남자단식 왕좌에 올랐다.
1위 박현승(원광대)
2위 이유준(한림대)
3위 윤보(한국체대)
3위 장준희(한국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