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화성시가 7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 1부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흥시를 3-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부에는 화성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의정부시, 광주시 등 15개 시가 속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화성시와 시흥시만 배드민턴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일찌감치 두 팀의 결승이 예고돼 있었다. 화성시는 16강에서 부천시를 3-0으로 이겼고, 8강에서도 남양주시를 3-0, 4강에서 안양시를 3-0으로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시흥시는 16강에서 용인시를 3-0, 8강에서 고양시를 3-0, 4강에서 성남시를 3-0으로 각각 이기고 결승에 입성했다.
결승은 이미 팽팽한 접전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양 팀의 자존심 대결이 걸린 싸움이었고, 그동안 내리 우승을 차지한 시흥시에 화성시의 도전이었다. 화성시가 단식에서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더니 결국 첫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채희수(화성시청)가 김혜빈(시흥시청)을 2-0으로 이기고 화성시청이 기선을 제압했다. 채희수가 1게임을 21:7로 따내고, 2게임은 접전 끝에 21:19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호연(화성시청)이 박민정(시흥시청)을 2-0으로 이겨 화성시청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호연이 1게임을 21:12로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방지선-장현지(화성시청) 조가 박상은-박지윤(시흥시청) 조에 승리를 거두면서 화성시청이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방지선-장현지 조가 1게임을 15:21로 내줬고, 2게임은 6:2로 앞선 상황에서 박상은이 부상당하면서 반격을 시작했던 시흥시청이 결국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1위 화성시
2위 시흥시
3위 성남시
3위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