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즐기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배드민턴대회인 제7회 수아트민턴 퍼네이션이 오는 5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가좌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수익금을 장애인단체 및 소외계층에 기부해온 수아트민턴이 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 4년 만에 재미있게 기부하는 배드민턴대회를 재개한다.
경기는 연령에 따라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실버부로 나뉘어 남복, 여복, 혼복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예선 리그전에 이어 본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배드민턴대회도 즐기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이 대회의 참가비는 팀당 5만 원이며 참가 신청 마감은 5월 10일까지다.
대회 참가는 못 하지만 따듯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은 이들이 동참할 방법도 있다. 소외계층 및 장애인을 위한 물품 기부 및 기부금 모금행사도 병행한다.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 기부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장애단체 및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 열린 6회 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초청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파트너를 이뤄 배드민턴을 하는 이벤트 경기도 선보였다.
이 행사는 2013년 몇몇 아는 사람들끼리 친선 교류 차원으로 시작해 의미 있는 만남이었으면 하는 바람에 나눔을 생각하게 됐고,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생각으로 출발해 올해 7회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묵묵히 이 대회를 이끌어왔던 이수아 수아트민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루었던 기부 행사를 4년 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에 6회까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배드민턴을 매개로 하여 재미와 기부를 할 수 있는 퍼네이션으로 많은 분이 이번 기부 행사에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수아트민턴이 주최·주관하고, (주)에이치씨시스템과 서울365외과의원, (주)예팜이 후원, 가좌배드민턴클럽과 PJB스포츠, 스포넷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