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 8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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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전영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 8강에서 탈락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세계배드민턴연맹

믿었던 여자복식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랭킹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전영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18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8강에서 각각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먼저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7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에 0-2로 완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섰지만, 영원한 승자는 없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공격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상대의 빈 곳을 찔러대는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또 어중간한 리시브로 상대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초반에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지만, 갈수록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후반에도 5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10:21로 패했다.

2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중반에 9:10에서 범실로 연거푸 3점을 내주면서 벌어진 격차가 컸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면서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결국 18:21로 패하고 말았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46위 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렐라-트리사 졸리(인도) 조에 1-2로 역전패했다. 2003년생 동갑내기인 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렐라-트리사 졸리 조는 전영오픈 첫 출전에 4강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앞서다 전위 싸움에 밀리면서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해 중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에 이소희-신승찬 조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밀어붙여 6점을 연달아 따내 21:14로 이겼다.

2세트는 상대가 이소희-신승찬 조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팽팽한 대결로 이어졌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2, 3점 차로 앞서긴 했지만 쉽게 공격 기회를 주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20:18로 마지막 1점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서브 범실과 전위 싸움에서 범실로 2점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하더니 내리 4점을 빼앗겨 20:2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3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의 범실이 많아 뒤에서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5:8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5점을 연거푸 내주며 8:13으로 벌어진 격차가 컸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예상되는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는 잘 대응했지만, 예상 못한 공격에 번번히 실점하면서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15: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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