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토요타 태국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올랐다.
혼복 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35위 후팡론-채예세(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1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의 완벽한 경기였다. 수비가 뒷받침되니 상대가 범실로 자멸했고, 서승재-채유정 조의 공격 역시 기세가 올라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1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21:9로 따냈다.
2세트는 상대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1:9로 전반을 마친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반에 달아나다 범실로 주춤하면서 17:15까지 추격 당한다.
수비를 재정비한 서승재-채유정 조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여 21:16으로 2세트도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