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혼복 서승재·채유정 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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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채유정
서승재-채유정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3위인 마르쿠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에게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첫 게임은 그야말로 서승재·채유정 조가 마지막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중반까지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갑자기 6점을 연거푸 내주며 순식간에 18:19로 역전당했다.

이후 한점 따라잡고 한점 내주기를 반복하다 23:23에서 먼저 2점을 따내며 25:2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1, 2점 뒤지다 곧잘 따라잡곤 했다. 10:10 동점에서 3점을 연거푸 내주고 2점을 쫓아가 1점 차의 추격전이 이어졌지만 막판에 3점, 2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6: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도 4점을 연달아 내줘 7:10으로 뒤지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연속 실점하며 15: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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