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혼복 서승재·채유정 16강에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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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채유정
서승재-채유정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19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애니사 사우피카·안디카 라마디안시아(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첫 게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두 게임 모두 중반 이후의 연속 득점에 의해 승패가 결정됐다.

첫 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8:3으로 치고 나가는 듯 보였지만, 야금야금 따라잡혀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단 한차례 역전을 허용한 서승재·채유정 조가 15:15에서 4점을 연속 득점하며 훌쩍 달아나더니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엎치락 뒤치락하며 점수를 주고 받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9:12로 뒤졌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곧바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했지만 다시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이후 상대를 몰아붙이며 8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면서 21:13으로 가볍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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