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32-25로 이겨

[핸드볼 H리그] 김연빈 9골, 두산이 인천도시공사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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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두산의 전영제,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두산의 전영제,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김연빈이 9골을 넣으며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9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2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32-25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이 12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2위 SK호크스에 2점 차로 달아났다. 3연승에 실패한 인천도시공사는 10승 1무 6패, 승점 2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팽팽한 접전 속에 두산이 근소하게 앞섰는데 후반에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두산은 김연빈의 활약에 초반부터 리드하기 시작했다.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의 반격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양 팀 골키퍼의 활약 때문에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두산이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태훈과 전영제, 하무경이 연달아 골을 넣어 10-6으로 달아났다. 부상에서 복귀한 윤시열이 첫 골을 넣으면서 인천광역시청이 격차를 좁혀 13-11로 두산이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의 김연빈,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의 김연빈, 한국핸드볼연맹

김연빈이 후반 첫 골을 넣었지만, 인천도시공사 윤시열과 진유성의 연속 골로 15-14까지 따라붙어 흐름이 넘어가나 싶었다. 하지만 두산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두산이 19-16으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19-18로 따라붙자, 두산이 25-19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 슛이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겹쳤다. 인천도시공사가 빠르게 따라붙기 위해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효과가 미비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수가 나오면서 두산이 더욱 격차를 벌렸고, 결국 32-25로 마무리했다. 두산 김동욱 골키퍼가 10개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9호 700세이브를 달성했고, 9골에 4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연빈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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