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에 20-19로 승리 거둬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꺾고 4라운드 산뜻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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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3라운드에서 고전했던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4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고, 충남도청은 3라운드 전패에 이어 6연패에 빠졌다.

인천도시공사가 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0-19로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승리로 10승 1무 5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연패 탈출을 노렸던 충남도청은 아쉽게 1점 차로 패하면서 2승 14패, 승점 4점으로 6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반과 후반을 통틀어 인천도시공사가 앞서기는 했지만, 충남도청이 따라잡기를 반복하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에서 인천도시공사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으나, 두 팀의 수비가 견고하여 득점이 쉽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의 수비에 피벗 플레이가 막혔고, 충남도청은 중거리 슛이 인천도시공사의 블록슛에 막혀 고전했다.

초반에는 충남도청의 실책으로 인천도시공사가 4-2로 앞섰으나, 충남도청 편의범 골키퍼의 세이브와 오황제의 연속 골로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블록슛으로 중거리 슛을 막으며 9-6으로 달아나나 싶었는데, 충남도청이 다시 가로채기 등으로 9-8로 따라잡았다. 이창우 골키퍼의 세이브로 다시 인천도시공사가 11-8로 앞서나갔으나, 충남도청이 마지막 스틸로 11-10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는 충남도청의 공격이 이창우 골키퍼의 세이브에 연달아 막혀 인천도시공사가 14-11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자 충남도청이 윙을 활용하여 2골을 넣어 17-16으로 추격했고, 이후는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충남도청은 여러 차례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창우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끌려가야 했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20-19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박영준과 정수영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충남도청은 최현근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는데 오황제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편의범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활발한 공격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끈 인천도시공사의 박영준은 경기 후 "공격을 오랜만에 펼쳤는데, 감독님이 공격이 좋으니 자신 있게 공격하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며 "관중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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