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가 상무피닉스를 29-25로 이겨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상무피닉스 꺾고 8연승으로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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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피닉스의 슛을 막고 있는 SK호크스 김희수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피닉스의 슛을 막고 있는 SK호크스 김희수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SK호크스가 상무피닉스를 꺾고 1위에 복귀했다.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SK호크스가 상무피닉스를 꺾고 8연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SK호크스는 열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여 29-2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8연승을 달성한 SK호크스는 9승 2무 2패의 기록으로 승점 20을 올려 두산을 제쳐내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상무피닉스는 2승 11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는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은 치열한 접전이었고, 후반에는 상무피닉스의 실책으로 SK호크스가 승기를 잡았다. 

SK호크스는 전반에 박지섭과 이현식의 활약으로 골망을 흔들며 상무의 수비를 뚫었고, 상무피닉스는 김락찬의 공격을 중심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SK호크스가 1점 따내면 상무피닉스가 따라잡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다 SK호크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상무피닉스가 연속 득점으로 12-1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상무피닉스의 실책에 이어 SK호크스가 가로채기에 이어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13-12로 재역전했다. 결국 SK호크스가 15-14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피닉스와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피닉스와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 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는 상무피닉스의 고질적인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급격하게 SK호크스로 전세가 기울었다. 공격이 중앙으로 몰리면서 공을 빼앗겨 속공을 허용했다.

SK호크스가 22-18까지 달아났는데 안재필 골키퍼의 연이은 세이브에 막히면서 22-21까지 쫓겼다. 하지만 상무피닉스 박세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면서 흐름이 SK호크스로 바뀌었다.

상무피닉스의 연이은 범실까지 겹치면서 SK호크스가 5골을 연달아 넣어 27-2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호크스가 29-25로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6골, 김태규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수 골키퍼가 10세이브, 유누스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다. 6골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현식이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상무피닉스는 김락찬이 7골, 이병주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SK호크스 김희수 골키퍼는 "초반에 힘든 경기했는데 후반에 저희 플레이를 찾아가면서 잘 풀린 거 같다"며 "막내부터 고참까지 못 한다고, 실수한다고 뭐라 하기보다 칭찬하고 다독여 주면서 끌어 올려 준 게 팀을 단단하게 해 8연승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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