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24-21로 이겨

[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3위 서울시청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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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는 삼척시청 김선화,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는 삼척시청 김선화, 한국핸드볼연맹

[더데퍼] 김연우 기자=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3위 서울시청을 바짝 추격했다.

삼척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24-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척시청은 7승 1무 4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서울시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위를 유지했고, 부산시설공단은 5승 7패, 승점 10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삼척시청은 따라오는 5위 부산시설공단과 승점을 벌리고, 3위 서울시청에는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4연승을 거두며 삼척시청을 추격하던 부산시설공단은 일단 연승도, 추격도 멈췄다.

부산시설공단이 전반에 앞섰지만, 후반에 삼척시청의 수비에 막히면서 역전패했다. 삼척시청은 초반에 부산시설공단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초반에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은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의 속공을 차단했고,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공단의 중거리 포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다.

10분 동안 두 팀이 3골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있었는데도 멀리 달아나지 못할 정도로 실책이 많았다.

부산시설공단이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 흐름을 주도한 끝에 11-9로 앞섰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최수지,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최수지, 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는 삼척시청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빠르게 치고 나가 13-12로 역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이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삼척시청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 17-14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척시청이 3, 4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결국 24-21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7골, 최수지가 5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박새영 골키퍼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에 부산시설공단은 송해리와 조아나가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의 최수지는 "에이스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서 남은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맞춰서 연습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죽기 살기로 뛰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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