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이 대구광역시청 30-18로 이겨

[핸드볼 H리그] 신예 임서영 인천광역시청 5연패 탈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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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임서영,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임서영,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제 플레이 스타일이 읽히다 보니 상대의 견제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언니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얘기해줘서 오늘 잘 풀린 거 같다."

신예 루키 임서영이 인천광역시청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리그 초반 임서영은 신예답지 않게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는데 이후 집중 견제당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1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인천광역시청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광역시청이 30-18로 이기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은 3승 1무 8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은 1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의 실수 때문에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으나, 인천광역시청이 김한령과 임서영의 골로 인해 7-3으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은 상대 수비를 뚫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골대에 맞거나 이가은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히면서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더해지면서 13-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은 중앙 수비를 탄탄히 하며 대구광역시청의 공격을 막아 16-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광역시청 신다래,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천광역시청 신다래,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 인천광역시청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0-10, 1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겪으면서 29-1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30-18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이 9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한령과 신다래가 각각 5골씩을 기록했다. 이가은 골키퍼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원정이 4골을 기록했다. 강은지 골키퍼는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임서영은 "오늘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승리해서 기쁘다"며 "이제 승리를 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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