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SK호크스와 3연승 하남시청 맞대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독주 노리는 SK, 3연패 기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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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순위,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순위,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9~11일 설 연휴 사흘 동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2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설 연휴 남자부 경기의 최대 이벤트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1위 SK호크스(승점 16점)와 4위 하남시청(승점 12점)의 경기다. 10일 오후 3시에 맞붙는데 SK호크스는 최근 6연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고, 하남시청은 3연승을 했다.

두 팀이 나란히 가장 많은 290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하태현이 공격을 주도하는데 전역한 피벗 연민모까지 가세하면서 공격과 수비가 든든해졌다. 하남시청은 득점 1위 신재섭과 9위 박광순의 공격이 위력적이다. 수비가 강한 SK호크스에 맞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또 유누스(SK호크스 109세이브) 골키퍼와 하남시청 백재용(133세이브)과 이동명(86세이브) 골키퍼의 대결도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관심을 끄는 경기는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5점)와 5위 충남도청(승점 4점)의 대결이다. 승점 차도 크고, 순위도 차이가 있음에도 이 경기가 중요한 건 인천도시공사가 최근 2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남시청과 SK호크스에 연달아 패하면서 1위 자리까지 내줬다.

정수영과 윤시열 그리고 군에서 전역한 득점 2위 이요셉까지 합류했는데도 내리 2연패를 당한 인천도시공사다. 인천도시공사답지 않게 실점이 많았다. 이 지점을 파고들면 충남도청도 승산이 있다. 충남도청은 중거리 슛이 좋은 최현근과 속공, 윙 공격이 좋은 오황제가 주축이다. 과연 충남도청이 인천도시공사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9일 오후 2시에는 2위 두산(승점 15점)과 6위 상무피닉스(승점 4점)가 맞붙는다. 3년 만에 내리 2연패를 당하며 3위까지 내려간 두산이 지난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무피닉스는 대부분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라 아직 팀워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설 연휴 남자부 경기 일정>

9일 오후 2시 두산 vs 상무피닉스

10일 오후 3시 SK호크스 vs 하남시청

11일 오후 2시 인천도시공사 vs 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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