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가 하남시청 33-30으로 꺾어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하남시청 제물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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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연민모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연민모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제물로 두산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SK호크스는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하남시청을 33-30으로 이기고 7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SK호크스는 8승 2무 2패, 승점 18점을 기록하여 1위에 복귀했다. 반면 4연승을 노리던 하남시청은 패하면서 5승 2무 5패, 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28-28 동점을 기록하고, 2라운드에서는 SK호크스가 30-27로 이기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3라운드에서도 SK호크스가 3점 차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가볍고 강한 공격을 펼쳐 쉽게 골을 넣었다. 하남시청은 SK호크스 공격의 선봉장인 이현식을 효과적으로 마크했다. 하지만 속공과 다양한 패스를 통한 공격을 펼쳤는데 연민모, 장동현, 박순근 등 다른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신재섭의 중거리 슛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초반에는 하남시청이 선공으로 골을 넣으면 SK호크스가 반격하여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이 6-4로 앞섰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속공을 허용해 SK호크스가 12-11로 역전하더니 18-15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SK호크스가 단단한 수비와 유누스 골키퍼의 세이브로 23-18까지 격차를 벌리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SK호크스의 2분간 퇴장을 틈타 하남시청이 26-25, 1점 차로 추격했다.

SK호크스가 2골을 넣으며 다시 격차를 벌리고 리드를 유지했는데 1분여가 남은 상황에 박광순과 신재섭의 쌍포를 앞세워 하남시청이 31-30까지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으로 흐름이 넘어가나 싶었는데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이현식이 결정적인 골을 넣어 SK호크스가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호크스가 33-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 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는 이현식, 장동현, 연민모, 박지섭, 박순근 등이 각각 5골을 넣었으며, 유누스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연민모는 통산 200골을 달성했습니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12골, 박광순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재섭은 통산 14호 400골과 1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MVP로 선정된 SK호크스의 이현식은 "부상 선수가 있어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이겨서 좋다"며 "저희가 할 수 없는 걸 부상 선수가 채워주고, 부상 선수들이 못하는 걸 저희가 채워주면서 한 팀이 된 게 7연승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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