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29-18로 꺾어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꺾고 창단 첫 6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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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연승을 이룩했다.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의 2라운드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18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8승 1패, 승점 16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를 따라잡았지만 승자 승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3승 1무 5패, 승점 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초반부터 경기에서 흐름을 잡았다.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과 견고한 수비로 경남개발공사가 경기를 주도한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실책이 빈번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9-5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초반에 이연경과 김소라의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이어 최지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중거리 슛이 막히자 뒤늦게 김지현이 돌파를 시도하며 11-9로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14-9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는 광주도시공사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무려 11분 가까이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경남개발공사가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20-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격차가 벌어지자 경남개발공사는 어린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경험을 쌓게 했다. 광주도시공사가 24-16, 8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져 경남개발공사가 29-18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의 8골과 허유진, 이연경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오사라는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최지혜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통산 2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7골, 서아루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조은과 유정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합작했다.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는 "연승을 이어가니 기분이 좋다"며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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