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피닉스가 SK호크스에 27-25로 승리 거둬

상무피닉스, 연민모와 이요셉 콤비플레이로 3연패 사슬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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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상무피닉스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상무피닉스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상무피닉스가 3연패을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상무피닉스는 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5차전에서 SK호크스를 27-25로 꺾었다.

상무피닉스가 2승 3패 승점 4점으로 4위에 올랐고, SK호크스는 1승 2무 2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상무피닉스의 공격 선봉인 연민모와 이요셉 콤비플레이가 15골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요셉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당한 손가락을 붕대로 감고 출전해 8골을 넣어 득점왕에 복귀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막판에 무승부를 기록한 SK호크스는 이번에도 막판에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전반은 상무피닉스가 초반 상승세를 탓지만 서로 흐름을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SK호크스의 수비가 뚫리고 공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상무피닉스가 6-2까지 달아났다. SK호크스가 이른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무피닉스가 중앙 공격이 막히면서 득점이 둔화된 틈을 이용해 SK호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까지 겹치면서 SK호크스가 4골을 연달아 넣어 11:10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요셉이 다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상무피닉스 공격이 활기를 띠며 3골을 연달아 넣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상무피닉스가 14-12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서로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쪽이 실수하면 상대 팀도 실수하고, 사이좋게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다.

초반에 2, 3점 차로 앞서던 상무피닉스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1, 2점 차로 좁혀지더니 연속 골을 허용해 4분여를 남겨 놓고 23-24로 역전당했다.

이대로 흐름이 넘어가나 싶었는데 상무피닉스가 반격에 나서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더니 27-25로 승리를 거두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MVP로 선정된 상무피닉스의 연민모,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MVP로 선정된 상무피닉스의 연민모, 한국핸드볼연맹

고비마다 상무피닉스의 군인정신을 발휘해 7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로 선정된 연민모는 "상대가 워낙 잘하는 팀이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확신이 없었다. 팀원들이 잘 해줘서 연패를 끊고 승리를 해 기쁘다. 동료들 덕에 MVP로 선정돼서 고맙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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