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지현 기자=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2일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에게 하남시 공무원 및 경찰·소방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하남시는 4개의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 개발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민원 등 행정 수요도 폭증하는 추세다.
하남시는 공무원 수 부족 문제로 급증하는 민원업무에 대한 적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업무 가중과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하남시 민원처리건수는 신도시 개발 전인 2013년에 비해 440% 증가한 반면 하남시 공무원 기준인력은 42%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경찰, 소방 등 재난 대처 기관 역시 인구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 기관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며 민원 대응이 원활하지 못해 업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이용 의원은 이상민 장관에게 하남시 공무원 및 경찰·소방 인력을 증원해 줄 것을 직접 촉구하며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이 의원은 "하남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수 증가로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원활한 행정 업무 운영을 위해 공무원 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