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만 덴마크오픈 3위를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1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뱅크아레나에서 열린 2023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준결에서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지만,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달아 패하면서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두 게임 모두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1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달아 4점에 이어 2점을 따내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4점 동점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고 2점을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6:21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10:8로 역전하며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14:12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하더니, 곧바로 연속으로 4점을 실점하면서 위기에 몰리더니 16: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가대표 에이스들은 덴마크오픈을 마무리했고, 다음 주에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