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인천대학교가 7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14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를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인천대가 2연패를 노리던 부산외대에 설욕하면서 2016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인천대는 올해 동학혁명도시 정읍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23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5관왕을 달성했다.
1경기 1단식에서 고은아(인천대)가 구보은(부산외대)을 2-1로 꺾으면서 인천대의 출발이 좋았다. 고은아가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은 15: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1로 이겼다.
2경기 2단식에서 조혜린(인천대)이 최효원(부산외대)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조혜린이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2게임도 13:21로 패했다.
3경기 1복식에서 이번 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방주영-윤선주(인천대) 조가 지영빈-정혜진(부산외대) 조에 0-2로 패하면서 인천대가 위기에 몰렸다. 방주영-윤선주 조가 1게임을 17:21로 내주고, 2게임도 12:21로 패했다.
4경기 2복식에서 김애린-조혜린(인천대) 조가 구보은-정유빈(부산외대) 조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애린-조혜린 조가 1게임을 듀스 끝에 23:21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5경기 3단식에서 방주영(인천대)이 이다은(부산외대)을 2-0으로 꺾으면서 인천대가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방주영이 1게임을 듀스 끝에 22:20으로 따내더니, 2게임은 21:9로 이겼다.
1위 인천대학교(인천)
2위 부산외국어대학교(부산)
3위 한국체육대학교(서울)
3위 충남선발(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