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제17회 완도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이 19, 20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 외 6개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대회는 가고 싶은 섬 완도를 홍보하고 생활체육 배드민턴동호인의 선의의 경쟁을 토대로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개인전은 688팀(남복 351팀, 여복 244팀, 혼복 93팀), 단체전에 8팀 103명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19일 오후 3시에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완도군 정관계 인사들과 박계옥 전라남도 배드민턴협회장, 조병인 완도군 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전라남도 22개 시군 협회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배드민턴 활성화와 완도군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희생한 동호인에 대해 표창하고, 정정당당히 게임에 임하겠다는 선수 대표 선수를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개회식이 끝나고는 추첨을 통해 60인치 스마트TV와 자전거, 완도전복, 완도건어물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었다.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입상자 1위는 완도특대전복 11미(1kg)를, 2위는 완도대전복 15미(1kg)를 지급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은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멀리 완도까지 찾아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족이나 클럽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야유회 겸 많이들 참석해 주셨는데 이런 뜨거운 열정이 배드민턴 활성화의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완도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완도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완도군과 완도군의회, 완도군 체육회,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