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여자복식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유림(삼성생명) 조가 코리아오픈 16강에 올랐다.
신승찬-이유림 조는 18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21위 신승찬-이유림 조가 랭킹 295위 프린다 파타나웨리싸이펜-아티타야 포바넌(태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신승찬-이유림 조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신승찬-이유림 조가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중반에도 7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신승찬-이유림 조가 연달아 4, 5점을 따내며 쑥쑥 치고 올라 21:8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노리던 랭킹 8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랭킹 53위 후링팡-린시아오민(대만) 조와 경기 중 김혜정이 수비하다 뒤로 물러나며 넘어지다 발이 접질리면서 기권했다.
처음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김혜린(김천시청)-이정현(포천시청) 조는 랭킹 23위 진유지아-웡지아잉 크리스탈(싱가포르) 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2(21:18, 15:21, 22:24)로 역전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여복 우승 후보인 랭킹 7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도 32강에서 랭킹 18위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일본) 조에 0-2(17:21, 16:21)로 패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