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당진초등학교의 송기범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단식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로써 송기범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단식까지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송기범은 23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식 결승에서 김승주(서울전곡초)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 초반부터 송기범이 공격적으로 나서 김승주의 범실을 유도해 6:2까지 달아났다. 격차를 유지하며 11:7로 전반을 마친 송기범이 후반에 연속 범실로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승주의 범실로 흐름이 끊기면서 다시 송기범이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김승주가 다 따라붙다 범실로 역전에 실패하면서 송기범이 다시 치고 나가 21:17로 1게임을 이겼다.
2게임도 송기범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1:3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송기범이 범실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3점 차로 쫓겼지만, 밀고 당기는 다양한 공격으로 다시 연달아 7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송기범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며 21:9로 승리를 거두고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송기범(당진초)
2위 김승주(서울전곡초)
3위 임준서(김해신안초)
3위 유승혁(당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