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용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한국이 자유와 공정 등 가치를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청년층의 혁신을 위한 도전의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F에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청년들이 연대의 정신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협하는 공급망 교란, 에너지와 기후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 등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되고, 미래세대가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기반한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션F는 국제주의와 혁신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스테이션F에서 스타트업의 꿈을 키우고, 프랑스 인재들이 대한민국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미래가 이미 우리 곁에 와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록산느 바르자 스테이션F 대표, 세드릭 오 유럽우주국 고위자문단 위원 및 박하현 오메나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해 국제 연대 및 혁신, 이를 통한 청년층의 혁신 지원 등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했으며, 한국-프랑스 간의 청년층 교류·협력 및 스타트업 국제화 등에 대한 청중의 질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는 대학교 캠퍼스 잔디밭에서 대통령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는 슬로건 아래 청년층과 소통의 계기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프랑스 및 기타 국가 청년층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