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복 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1위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조를 2-1로 꺾으며,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1게임 초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6점을 연달아 내주며 14:1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1점을 내주는 바람에 상대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백하나-이소희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 22: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계속 후위로 올려주며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해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8:21로 내줬다.
3게임도 초반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뒤지며 따라가다 백하나의 드롭이 몇 개 성공하면서 상대가 흔들렸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냈고, 곧바로 4점을 추가해 16:10으로 달아나더니 결국 21:17로 마무리하고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1위 백하나-이소희(한국)
2위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3위 김혜정-정나은(한국)
3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