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백하나-이소희 일본에 2-0 완승으로 결승 진출
여복 김혜정-정나은 말레이시아에 0-2 패해 동메달로 마무리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백하나-이소희 결승, 김혜정-정나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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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결승에 올랐고,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동메달을 따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복식 준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복 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0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에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또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이 강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랠리를 이어가는 플레이로 맞섰는데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백하나-이소희 조가 승리를 거뒀다. 결국은 범실 싸움이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올해 7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고, 5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1게임은 팽팽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실수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었다. 17점 동점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점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21:19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달아 4점씩 세 차례 따내 14: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그대로 밀고 나가 21:1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여복 랭킹 5위 김혜정-정나은 조는 준결에서 랭킹 11위 펄리 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두 게임 모두 내내 앞서다 후반에 역전당하고 말았다. 한방이 부족해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역전패했다.

1게임은 김혜정-정나은 조가 연속으로 5점을 따내며 4, 5점 차로 내내 앞서다 후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더니, 막판에도 4점을 연속으로 내줘 19:21로 패했다.

2게임은 12:2까지 달아나고도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히더니 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2로 패하며 올해 첫 결승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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