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서승재 랭킹 8위 꺾고 4강 진출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남복 강민혁-서승재도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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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 4강에 오른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 4강에 오른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더페어] 류환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500) 남자복식 8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복 랭킹 16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8위 옹유신-테오이이(말레이시아) 조에 랭킹에서 밀리고, 상대 전적에서도 1패를 안고 있고,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가세해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불리한 조건을 모두 떨쳐내고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빠르고 강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남자복식의 호쾌함을 선보이면서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뒤엉켜 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초반에 뒤지던 강민혁-서승재 조가 연속으로 5점을 따내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나 했는데, 연속 실수에 상대의 공격까지 겹치면서 11점을 연달아 내줘 일찌감치 전세가 기울었다. 강민혁-서승재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지만, 15:21로 패했다.

2게임은 전위 싸움이 많아지고 기회를 엿봐 강한 한방으로 마무리하며 초반에 팽팽하게 진행됐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성큼성큼 달아나더 17:10까지 격차를 벌려 결국 21:16으로 이겼다.

3게임도 초반에 강민혁-서승재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중반에 테오이이가 발을 접질려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전위플레이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4, 5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한 강민혁-서승재 조가 막판에도 연속 3점을 따내 21:14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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