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는 말레이시아마스터즈 8강에 진출했고,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남복 랭킹 16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500) 남자복식 16강에서 랭킹 23위 코가 아키라-사이토 타이치(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1게임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다 야금야금 따라잡혀 12:11까지 쫓겼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2점을 따내고 곧바로 3점을 추가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역전하더니 1, 2점 차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16점 동점에서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을 먼저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곧바로 2점을 추가해 21:17로 마무리했다.
남복 랭킹 10위 김원호-최솔규 조는 랭킹 2위 아론 치아-소 우이 익(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해 8강 진입에 실패했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1게임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후반에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9:21로 패했다. 2게임은 김원호-최솔규 조가 연속 실점으로 4:16까지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은 추격에 결국 14: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