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용훈 기자=지난해 직원 사망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SPC가 올해 또 사고를 냈다.SPC는 지난해 사고 이후 안전경영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대대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시는 사고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하지만 공허한 외침이었다. SPC는 직원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약속을 보란 듯이 어겼다.특히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SPC는 빵 이물질 논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5일 취재 결과, 충남 천안에 사는 A 씨는 지난 19일 먹던 빵에 파리로 보이는 벌레를 발견했다.
[더페어] 이용훈 기자=넥슨의 한 직원이 자사 게임 '서든어택'의 아이템 구매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쿠폰의 핀넘버(고유 번호)를 빼돌려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아 약 4억여 원을 현금화 하고 이를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넥슨은 아직 피해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시 넥슨게임즈 소속 직원이었던 A씨는 '서든어택' 관련 부서에서 일하며 해당 캐시 쿠폰을 취급하는 등 쿠폰의 핀넘버를 빼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중고거래 플랫폼에 쿠폰 액면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약 100여 차례에 걸
[더페어] 이용훈 기자=롯데카드 직원 배임 사건으로 인해 전체 카드사가 유사 사례 자체 점검에 돌입한다.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해 지난 14일 해당 카드사 직원 2인 및 관련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지난 7월 혐의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현장검사에 착수했다.다만, 롯데카드는 사고금액 규모가 법규상 경영공시 대상 기준(자기자본의 2% 초과)에 미달해 공시는 실시하지 않았다.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이
[더페어] 이용훈 기자=최근 정부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붕괴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또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등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향후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경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잔해물은 바닥에 떨어졌고, 분진이 날리기도 했다.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시 상황 설명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하주차장 천장 일부에
[더페어] 이용훈 기자='특정수질유해물질'로 분류된 페놀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폐수를 계열사 공장 등에 무단으로 보내 방류하고, 일부는 대기 중에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이하 현대오일뱅크) 법인과 전 대표이사 A씨 등 임직원 8명이 기소됐다.앞서 지난 1월 현대오일뱅크는 환경부로부터 폐수 무단 방류로 1,509억 원의 과태료 사전 예고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약 5년간 페놀 등이 포함된 폐수 113만 톤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자회사인 현대캐미칼로 불법 배출하고, 폐수 33만
테라사이언스 자회사인 (주)신한리튬과 (주)지오제니컨설턴트와의 계약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주)지오제니컨설턴트와 본지의 취재통화 결과, (주)신한리튬과의 계약은 보도된 내용과 같으며 현재 최종 계약기간 조율만을 남긴 상태라고 밝혔다.본 탐사의 계약 기간은 23년 08월 ~ 24년 02월까지다.탐사 내용은 지표지질 조사/물리탐사/전자탐사/물리검층 (1차 2차)/수리시험/단수양수시험/장기 양수시험 및 회복시험/성분분석 (리튬함량 분석)/ 보고서 작성등 이다.이번 탐사는 본적적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필수적인 추가 정밀탐사로 정밀탐
KBS는 도대체 무슨 방송을 하는 것일까? MZ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방송사와 언론사에서의 보도 방향이 위 KBS 뉴스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방향의 편향된 보도를 계속할 것인가?신입을 가르쳐야 하는 상급자가 어째서 신입에게 눈치를 봐야 하나. 여기가 학교인가? 내가 학생인권조례 따위까지 신경 써가며 일해야 하는 최악의 직업인 선생님 역할까지 해야 하나?유튜브 SNS 알고리즘으로 지가 보고 싶은 것만 쳐보고 자란 세대, 수평적 관계를 논하면서 학교 선생님에 대한 존경은 커녕 지 아랫사람 취급하는 세대, 쳐먹을 거 다 먹고
[더페어] 이용훈 기자=쿠팡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쿠팡의 잠재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6천749억원(58억3천78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 역시 1940억원(1억4764만 달러)으로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직적인 1분기와 비교하면 42% 증가했다.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더페어] 이용훈 기자=야놀자 인수 후 상승세를 탄 인터파크트리플(인터파크)이 하나투어에 확실히 앞섰다는 평가다. 8월에 발표된 주요 지표들이 인터파크와 하나투어의 경쟁에서 인터파크의 승리를 향하고 있다.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 7월(본사 기준) 1천3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종합여행사 전체 1위이며, 7월 본사 기준으로도 업계 1위에 해당한다.반면 하나투어는 본사와 지사를 합친 BSP 실적으로도 1천81억원을 기록하며 인터파크 보다 약 250억원 낮았다.올해 초
[더페어] 이용훈 기자=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편의점 폭리 지적이 제기됐다.4일 취재 결과, 새만금 잼버리에 설치된 GS25 편의점이 문제의 발단으로 확인됐다.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잼버리에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 중이다.독점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주요 품목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됐다. 특히 35도를 가볍게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온열질환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편의점이
[더페어] 이용훈 기자=벌떼입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호반건설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시민단체를 넘어서 정치권과 정부 당국에서도 엄벌 의지를 밝히며, 호반건설의 하반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4일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달 1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서민민생대책위는 지난 6월 22일 서울경찰청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호반건
[더페어] 이용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의 아파트 부실 논란이 결국 ‘이권 카르텔’로 번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엄정 대응 의지를 밝히는 등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원희룡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우선 철근 누락 아파트는 총 15개 단지다. 이 중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더페어] 이용훈 기자=최근 KH그룹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KH그룹 배상윤 회장은4,000억 원대 배임 혐의를 받고 현재 해외 도피 중이고, 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를 동원한 입찰 담합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계열사인 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폭력단체가 배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나흘간 난동을 부려 투숙객 등에 큰 피해를 끼친 사건이 있었다.이번에는 계열사인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성추행·부당해고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20일, 당시 알펜시아 리조트에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 9월
[더페어] 이용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다. 거듭된 부실 논란으로, 국민에게 믿음을 줘야 할 LH가 오히려 불안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8일 LH 관계자 등 취재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LH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논란이 된 단지는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곳으로, 검사가 이뤄진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중 15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졌다.특히 해당 아파트 주차장은 무량판 구조다. 기둥 외에는 천장을 지지할 '테두리 보'나 '벽'이 없
[더페어] 이용훈 기자=27일 기아자동차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다. 이는 기아자동차 소속 노동자 모두가 똑같이 땀흘려 일한 결과일 텐데 회사는 그 땀의 무게를 다르게 보는 모양이다.지난 13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조립3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40대 고 씨가 회사 주차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발생 닷새 뒤인 18일
[더페어] 이용훈 기자=26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3년 2분기 1조308억원 매출과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는 대부분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더페어] 이용훈 기자=기상청이 올해 엘리뇨 현상 등으로 역대급 폭염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건설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산재 승인일 기준 최근 6년(2018년 1월~2023년 6월) 간 온열질환 산재 승인된 건수는 총 117건이었다. 이중 61건(52%)이 건설업이었다. 두번째로 많은 분야는 제조업이었지만 건설업의 3분의1 수준인 18건(15%)으로 온열질환 산재는 건설업에 집중돼 있었다.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총 19건
나는 23살 1년차 직장인이다. 전문대를 나와 남보다 직장생활을 빨리한 편이다. 올 초 회사에 입사하여 수습기간을 거친 후 회사에 적응하는 단계다. 하지만 적응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업무시간 내 이어폰으로 음악 청쥐 금지’, ‘월 1회있는 회식은 가급적 참석’, ‘출근시간 10분전 출근하여 업무준비’, ‘상사 지시는 최대한 신속 정확히 진행보고’ 등 지켜야 할 업무규정이나 규칙이 많다. 아니 솔직히 많은 것 보다 내가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중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은 나에게 부탁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셨다. 선생님
[더페어] 이용훈 기자=지난 12일 한 매체가 농심 대표 스낵 '새우깡'과 빙그레 '꽃게랑' 두 제품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수치를 공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를 거쳐 해산물, 특히 갑각류에 많이 축적된다는 보고에 따라 갑각류 과자 중 대표적인 두 제품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을 분석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분석은 한국분석과학연구소(KIAST)가 맡았고,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미세플라스틱 실험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 곳 중 하나로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전문 연구
[더페어] 이용훈 기자=지난해 8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기록적인 폭우는 17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 가축 3만3천 마리 폐사, 3천154억 원의 재산피해, 409ha의 농경지 유실·매몰 등 막대한 피해를 낳았다.서울에만 1시간 동안 141mm의 비가 쏟아지는 115년 만의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이 저지대에 쏠리면서 강남역이 물에 잠기고 많은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대피하는 등 믿기 힘든 장면들이 속출했다.서울시는 사태 발생 3개월 뒤 반지하 주택 매입과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 저지대 물막이 공사 등 주거안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