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 종합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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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시상식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25, 26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대구육상진흥센터 외 2개소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3만 9600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대구광역시의 우승은 일찌감치 예상된 것이었다. 1539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대구광역시에서 56%에 해당하는 865팀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 역시 우승을 예상하면서도 두 번째로 많이 출전한 부산광역시를 경계했는데, 예상 밖으로 경상북도가 9800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경상북도는 139팀이 출전했는데 개인별 준우승에서 4400점을 획득하며 부산광역시의 추격을 뿌리쳤다.

210팀이 출전한 부산광역시가 62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부산광역시는 개인별 1위와 3위에서는 경상북도와 비슷한 점수를 획득했지만, 준우승에서 1200점을 획득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131팀이 출전한 울산광역시가 4위, 55팀이 출전한 경상남도가 5위를 차지하며 출전 팀이 많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대회는 개인전 1, 2, 3위 입상자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해 단체별 종합 순위를 가린다. 

사진 제4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최승탁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도권의 참여가 아쉬웠다.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몰려있고, 배드민턴 동호인 역시 50%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이 대회에 서울특별시가 8팀, 경기도가 3팀 출전했고, 인천광역시는 불참했다. 

물론 수도권에서 대구광역시까지 거리가 있긴 하지만, 가장 먼 지역인 제주도에서 27팀, 전라남도에서 30팀, 강원도에서 15팀이 출전했다. 단순히 거리상의 이유는 아니라는 얘기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대구광역시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에 성공리에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최승탁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전국에서 달려와 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모처럼 대구광역시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했는데 대구광역시 배드민턴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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