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순조롭게 호주오픈 16강에 올랐다.
남복 랭킹 22위 강민혁-서승재 조는 16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32강에서 랭킹 18위 루칭야오-양포한(대만)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의 후위에서의 강한 공격과 강민혁의 전위 플레이가 순조롭게 이뤄지며 게임을 주도했다.
1게임 초반부터 강민혁-서승재 조가 빠른 공격으로 2,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11:5로 전반을 마쳤다.
상대의 범실로 인해 5, 6점 차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다 강민혁-서승재 조의 연속 범실로 4점을 내주면서 17:14까지 추격당했지만, 강민혁이 전위에서 흐름을 차단하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따냈다.
2게임 초반은 전위 싸움이 잦아지면서 강민혁-서승재 조가 범실로 뒤지나 싶었지만, 상대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7:6으로 역전하고,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 1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강민혁-서승재 조의 강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이 겹치면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강민혁-서승재 조가 21:12로 2게임도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복 진용(요넥스)-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는 랭킹 32위 리제휘-양포수안(대만) 조에 1-2(19:21, 21:12, 16: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단 랭킹 32위 허광희(삼성생명)는 랭킹 882위 피터 앤(호주)을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허광희가 1게임을 21:6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