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득원포인트] 배드민턴 초보자의 출발이자 기본중의 기본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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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순득 코치
사진 이순득 코치

배드민턴을 시작할 때 가장 집중해서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 정확한 스윙이다. 처음에는 그립은 물론 자신의 스윙 자세가 어떠한가를 곰곰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세가 어떻든 간에 잘 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흥미도 떨어진다.

처음에는 자세의 중요성을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배드민턴의 재미와 묘미를 느꼈을 때는 정확한 스윙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한번 몸에 익은 잘못된 자세는 쉽게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반드시 정확한 스윙 자세를 익히고 배드민턴을 즐기는 게 좋다.

스윙할 때에는 공을 던지듯이 어깨가 자연스럽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연속된 구분 동작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스윙은 준비자세, 백스윙, 임팩트, 마무리 등 총 네 가지 동작으로 구분되는데 자세를 완전히 익힐 때까지 단계별 동작에 신경 쓰면서 꾸준히 연습한다.  거울로 자신의 자세를 보면서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배드민턴은 가만히 서서 하는 운동이 아니다. 제자리에서의 스윙이 몸에 익으면 셔틀콕을 쫓아 발 바꾸며 스윙하는 법을 연습하자.

복식 서비스 엔드라인에 서서 한발 뒤로 빼 엔드라인을 밟고 스윙하고 돌아오는 연습을 하면 좋다.

스윙은 배드민턴 입문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본중의 기본인 만큼 완벽히 익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 올바른 ‘스윙’ 자세
 
key point
 
1. 준비 자세에서 오른발을 약간 뒤로 내딛고 양팔은 구부려서 그립이 가슴 높이에 오도록 한다. 이것이 스윙의 기본자세다.

2. 어깨와 팔꿈치를 뒤로 당기면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열어 백스윙 자세를 취한다. 이때 라켓 면이 돌아가지 말고 앞으로 향해야 한다. 시선은 셔틀콕을 향한다.

3. 셔틀콕을 자연스럽게 친다. 셔틀콕이 맞는 순간 손목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여 순간적으로 꺾어 친다.

4. 임팩트 후에는 스윙하던 대로 자연스럽게 팔을 내린다.

▲ 중요 TIP

- 몸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스윙할 때 힘이 실리지 않는다. 어깨와 팔꿈치를 뒤로 당길 때 따라서 돌아가 줘야 스윙할 때 몸을 돌려 회전하며 힘을 실을 수 있다.

- 스윙할 때 몸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 스윙은 혼자서도 할 수 있으므로 거울을 보며 연습하면 더 좋다.

- 스윙할 때 팔이 귀에 스치면 회전이 잘 안되므로 어깨선을 기준으로 스윙해야 한다.

- 코르크 끝을 때리는 것 보다는 코르크와 깃털을 같이 때리는 게 좋다. 

- 발 바꿔 스윙할 때 왼발을 내딛으며 스윙해야 하는데 라켓이랑 발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 타이밍이 안 맞으면 스텝 자체가 안 되니 기본적으로 발 바꾸는 게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강의 이순득 코치 – 한국체육대학교, 김천시청 / 성라클럽, 삼송클럽 코치

용품협찬 트라이온

장소제공 경기도 고양시 더쎈(THE SSEN) 배드민턴아카데미

<이 기사는 배드민턴 매거진 2020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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