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진클럽, 회원들 간의 이해와 참여가 클럽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
흥진클럽, 회원들 간의 이해와 참여가 클럽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12.1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진클럽 회원들을 위하여 타 클럽과의 교류전과 이벤트성 자체 대회 많이 하지 못한 커다란 아쉬움! 어르신이 이끌어주고 젊은 회원들이 따라가고 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 생각! 풍성한 회원으로 풍성한 대회에서 커다란 응원 소리 듣고 싶기에 인적 자원이 최고!

문상돈 흥진클럽 회장 
"개선하고 싶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현 추세인 것 같다. 어느 클럽이나 회의를 통하여 안건을 제시하면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충분히 인지하는 부분이다. 특히 저희 클럽은 젊은 층이 많다. 그래서 젊은 세대와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해오신 어르신들과 서로 이해의 폭이 넓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세대차로 인하여 앞으로 클럽 운영진을 맡는 이들은 더욱 힘들어질 거란 생각이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상으로 전달하는 것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11월 19일 저녁 경기도 군포시 흥진중학교 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문상돈 회장은 과거에 비하여 온라인 상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흥진클럽 만의 고민이 아니고 전국에 퍼진 배드민턴 클럽 고민 중의 하나인 셈이다. 과거 온라인이 발달하기전에는 항상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회의를 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았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모든 게 온라인화되면서 카페, 페이스북, 밴드 등 각종 모임이 온라인상으로 쏠리면서 마치 무념무상인듯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이를 문 회장은 배드민턴 클럽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생겨나는 각종 모임의 운영진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문상돈 회장 말에 따르면 흥진클럽에 등록된 회원 수는 약 80여 명이다. 운동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설날과 추석 등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 회장은 올해 1월 1일에 회장직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연임도 가능하지만, 내년도 차기 회장이 내정되어 있다. 

문상돈 흥진클럽 회장 
문상돈 흥진클럽 회장 

"군포시 협회에서 대회 때 마다 저희를 소개할 때 단골 멘트는 가장 젊은 클럽이다. 저희 클럽 평균 연령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클럽 역사가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회에 출전하면 항상 3~4위 정도를 한다. 인원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안 한 것은 아닌데 타 클럽과의 교류와 이벤트 행사를 많이 하고 싶었다. 대관 문제로 무산된 게 있다. 열 번 중에 세 번 정도는 한 것 같다."

한 달 여 남은 회장 임기를 놓고 아쉬운 것이 무엇인 지란 질문에 문상돈 회장은 회원들 위하여 타 클럽과의 교류전과 이벤트성 자체 대회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기획하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인 체육관 대관이 용이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진행을 못 한 것이다. 또한, 문상돈 회장은 배드민턴을 취미 생활로 배우고자 클럽 문을 두드리고 가입한 초심자들을 위하여 임원진과 기 회원들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가 회장에 취임하고 초심자들이 왔을 때 본인 스스로 관심이 있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집행부에 이야기했다. 초심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난타도 쳐주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적응은 개인의 몫인 것 같다. 운동에 대한 욕심이 많아 빨리 적응했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그러지 못 하고 나가는 사람,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적응 못하고 가시는 사람 등이 있다. 예전에 비해서 덜하긴 하지만, 비슷한 수준이긴 하다."

늘 항상 꾸준하게 배드민턴을 즐기러 클럽에 오는 회원들은 고정으로 출근 도장을 찍는다고 전한 문상돈 회장은 클럽에도 비수기가 있다고 웃으면 전했다. 문 회장 말에 따르면 클럽 자체 대회나 가을에 열리는 협회장기 대회가 끝나면 분위기가 조금은 시들해지면서 송년회를 마치면 조용한 분위기가 형성되다가 1월과 2월을 지나면 기지개를 켜듯 서서히 클럽 분위기 활성화된다. 

"클럽에서 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다. 운동하러 왔으면 즐겁게 운동하자는 마음으로 즐겼으면 한다. 서로가 이해하고 양보하면 좋은 클럽이 될 수 있다. 특히 회원들이 시 대회나 클럽 자체 대회에 참석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 운영진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분명 있다. 운영진이 힘을 받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 표시다. 회원들 간의 이해와 참여가 중요한 것 같다."

김희선 흥진클럽 고문 
김희선 흥진클럽 고문 

김희선 흥진클럽 고문 
"제가 연합회 시절 전무이사직을 맡고 있었는데 당시 군포시에 클럽이 몇 개 없었다. 연합회장이 학교에 배드민턴 클럽을 만들어보자고 했었다. 학교 측과 상의 해서 허가를 받아 클럽을 창단했다. 그런데 클럽을 이끌 회장이 없었다. 그래서 제가 초대 회장을 맡아 이끌었다."

김희선 고문은 흥진클럽 초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김희선 고문 말에 따르면 흥진클럽은 2011년에 창단했다. 당시 군포시 연합회 전무이사직을 맡았던 김 고문은 흥진클럽을 창단하고 선장이 없다는 것에 고민을 한 후 어렵게 클럽 회장직을 맡아 2년간 이끌었다. 

"원래 다른 클럽에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기존 클럽 회원들이 저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좋은 일로 어쩔 수 없이 클럽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눈물을 머금고 클럽을 옮겼다. 초대 회장직을 맡아 2년 정도 역임하고 군포시 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김희선 고문은 1993년경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횟수로 거의 25년이다. 계기는 직장에서 동료들과 쉬는 시간에 조금씩 배드민턴을 즐겼다. 당시 약수터에서 어르신들이 배드민턴을 하는 걸 보고 함께 셔틀콕을 주고받았다. 삼성산에 둥지를 튼 삼정클럽이다. 어르신들과의 게임에서 쉽게 이기지 못하기도 하고 재미를 느껴 꾸준히 하게 됐다. 

젊은 시절 산에서 야외클럽 회원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한 김희선 고문은 꾸준히 취미와 운동 삼아 현재까지 셔틀콕을 동호인들과 주고받고 있다. 흥진클럽을 맡아 올바르게 길을 잘 닦은 후 일반 회원 자리로 돌아가 클럽 발전에 묵묵히 도움을 주었다. 특히 흥진클럽은 타 클럽에 비하여 젊은 층이 많다. 청장년층이 가장 많기에 에너지가 넘치는 클럽이기도 하다. 

"클럽이 활발할 정도로 젊은 회원이 많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연령층이 다양했으면 한다. 어르신이 이끌어주고 젊은 회원들이 따라가고 하는 모습이 좋은 거라 생각한다. 선배와 후배 간의 융합이 있었으면 하는 거다. 젊은 층이 많다 보니 장년층과 약간의 간극이 보인다. 이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김희선 고문은 흥진클럽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층과 장년층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져야 한다고 전했다. 흥진클럽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알게 모르게 느끼는 간극이 있다고 전한 김 고문은 앞으로 클럽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저희 때 하고 많이 다르다. 개인주의 성향이 크다 보니깐 자기희생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쁜 뜻은 아니다. 과거에 비하여 젊은 사람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저는 희생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잘되면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아진다. 지금도 회원들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클럽 행사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희생정신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정건 흥진클럽 총무 
모정건 흥진클럽 총무 

모정건 흥진클럽 총무 
"클럽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이 많아야 한다. 군포시 전체로 보면 20만 인구에서 천 명이란 숫자는 상당히 적은 거다. 양적으로 넓히면 더 좋은 여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배드민턴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대회가 개최되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동네 사람들이 다 와서 응원한다. 잔칫날이기 때문이다. 풍성한 회원으로 풍성한 대회에서 커다란 응원 소리를 듣고 싶다. 자원은 인적 자원이 최고다."

모정건 총무는 흥진클럽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많은 회원이라고 단박에 답했다. 이는 흥진클럽 뿐만 아니라 군포시 배드민턴 전체 클럽에 해당하는 답일지 모른다. 모 총무는 흥진클럽에 대하여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족 회원 비율이 좋고 군포시는 지역 밀착형이기에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상당히 좋다고 표했다. 

모정건 총무는 2013년경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배드민턴을 알게 되어 흥진클럽 문을 두드렸다. 당시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이로 인하여 모 총무와 아내는 일주일에 날을 정하여 교대로 배드민턴을 배웠으며 현재도 이어오고 있다. 

"아내와 함께할 운동을 찾다가 처음부터 흥진클럽에 가입해서 시작했다. 당시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되었다. 그래서 교대로 했다. 오늘은 아내가 배드민턴을 하는 날이고 저는 쉬는 날인데 취재를 오셨다고 해서 아내는 레슨만 받고 집으로 가고 제가 시간에 맞추어 온 것이다."(웃음)

모정건 총무는 아내와 혼합복식으로 출전할 정도로 항시 배드민턴이란 공통분모를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생활체육 배드민턴은 복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모 총무는 파트너를 보호하면서 상대를 제압해야 하는 작전의 묘미가 흥미롭다고 전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복귀하여 저녁 식사를 할 때에도 유튜브를 켜놓고 동호인 배드민턴 경기를 아내와 함께 시청하며 시청각 배드민턴 교육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남녀가 함께하고 복식이라 호흡이 중요하다. 아내와 함께하니깐 더욱더 재미가 있다. 요즘은 유튜브에 동호인 경기도 많이 올라와서 시청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된다. 아내와 혼합복식으로 대회에 출전도 하고 있다. 많은 분의 우려와 달리 잘하고 있다.(웃음) 최근 아내와 전국 대회 초심자 부분에 출전하여 우승을 했다. 배드민턴을 배운지 6~7년 만에 우승했다. 저희 클럽은 부부 회원이 많다. 가족 회원의 경우 23명이다. 그래서 선배 회원들에게 많이 배우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좋은 것 같다."

아내와 함께 배우기 시작하면서 삶의 활력소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으로 인하여 매일 유쾌하고 상쾌하다고 전한 모정건 총무는 끝으로 클럽 운영진을 맡아온 지난 시간이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전했다. 

"회원들이 배드민턴 사랑하는 방법과 표현이 다르다는 것을 늦게 알았다. 클럽 운영에 있어 의제가 있으면 나한테 왜 그럴까 하는 속상한 마음도 있었다. 어느 순간 전부 배드민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기에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편안해졌다.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것 같다. 1년 동안 해왔는데 감사한 마음이다. 다시 회원으로 돌아가는데 일 년 동안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무리해서 점수와 건강을 바꾸신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분들과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한다. 또한, 흥진중학교에서도 우리 클럽을 위하여 편의를 많이 봐주신다. 흥진중학교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경기도 군포시 흥진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