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희만 기자=충주시가 이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위한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내에 올바르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2~3배 높아지므로 최초 목격자의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과 마네킹을 이용한 직접 실습 등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교육은 이달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또한 충주시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운영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장비 대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위급상황 시 주저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니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총 8회에 걸쳐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및 전 단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충주시당뇨교육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