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26-23으로 꺾어

[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 짜릿한 역전승으로 부산시설공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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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서울시청의 송지영,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서울시청의 송지영,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은 24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6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6-23으로 꺾었다.

나란히 지난 경기에서 패했던 두 팀은 연패당하지 않기 위해 반등이 필요했던 상황.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6골에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울시청을 승리로 이끌어 MVP로 선정된 권한나는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져서 오늘은 선수들이 다 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승리한 거 같고, 부상 선수 없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청은 이 승리로 8승 1무 4패, 승점 17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2연패를 당한 부산시설공단은 5승 8패, 승점 1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부산시설공단이 빠른 패스를 활용하여 쉽게 득점을 올렸다. 김다영과 조아나의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이 흔들렸고 7-2로 뒤졌다.

서울시청은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부산시설공단 수비를 파고들었다. 부산시설공단에 2분간 퇴장이 나온 틈을 타 연속으로 골을 넣은 서울시청이 10-7로 따라붙었다. 전반은 부산시설공단이 14-12로 앞서며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의 권한나,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의 권한나,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 서울시청이 빠르게 치고 나가더니 15-14로 역전했다. 후반 7분 가까이 부산시설공단이 골을 넣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저돌적인 돌파로 돌파구를 만들어 추격에 나섰다. 서울시청은 해결사 우빛나의 골로 리드를 지켰다.

23-22로 따라잡힌 상황에서 서울시청이 2분간 퇴장이 나왔지만, 오히려 25-22로 격차를 벌렸고, 우빛나가 쐐기를 박았다. 결국 서울시청이 26-23으로 승리했다.

서울시청은 득점 1위 우빛나가 8골, 권한나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활약이 빛난 이혜원이 5골, 조아나와 김다영, 알리나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진미는 3골을 넣어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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