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인도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17일 인도 뉴델리 K. D. Jadhav Indoor Hall에서 열린 2024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30위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로하우(독일) 조를 2-1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4:8로 달아났지만, 8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당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달아 2, 3점씩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21:18로 이겼다.
2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섰지만,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3:15로 역전당하고, 막판에도 4점을 연속으로 내줘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18:19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6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29위 타이 알렉산더 린더맨-조세핀 우(캐나다)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21:8로 가볍게 이겼다.
2게임도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씩 연달아 따내 10:4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2점씩 야금야금 달아나 21:14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