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SK호크스와 5위 상무피닉스 23일 격돌

[핸드볼 H리그] 3연패 빠진 상무, 하필 2라운드 최고 상승세 SK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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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피닉스가 경기 전 탐 파이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피닉스가 경기 전 탐 파이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3연패의 늪에 빠져 반전이 시급한 상무피닉스가 23일 오후 3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4차전에서 하필 2라운드 3승 무패를 기록해 최고의 상승세인 SK호크스와 맞붙는다.

209득점에 201실점을 기록한 SK호크스는 6m와 윙, 속공 등에서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중거리 슛이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6m 득점은 117골로 두산보다 14골, 인천보다 20골이나 많다. 그만큼 치열한 몸싸움에 강하다는 얘기다.

2라운드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은 SK호크스가 유일하다. 1위인 인천도시공사까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니 그 어느 팀보다 분위기 좋고, 의욕이 충만하다. 이에 맞서는 상무피닉스는 반대로 3연패를 당했다. 두산에는 9점 차로 뒤지며 패했다. 득점 5위에 실점도 하남시청 다음으로 많다. 특히 득점이 저조하다. 4위 하남시청보다도 16점이나 적다.

최근 주득점원인 이요셉과 연민모의 활용을 줄이면서 팀이 과도기를 맞고 있다. 이요셉과 연민모가 1월에 전역해 팀으로 돌아가는만큼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며 팀워크를 맞춰가는 중이기에 상무피닉스는 안정화가 필요하다. 입대와 전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상무피닉스는 팀의 전력이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다. 서로 손발을 맞춰봐야 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어쨌든 3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에 반격의 카드가 필요하다. 과연 상무피닉스의 반격 카드가 뭘까? 군인 정신? 젊은 패기? 최근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향을 보인 만큼 팀워크가 우선 정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에 전반에 크게 뒤지고 있어도 후반에 무섭게 따라붙는 팀으로 유명하다. 강인한 군인정신과 한번 불붙으면 활화산같이 타오르는 젊은 패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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