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여자고등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일여고는 1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여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일여고는 김민지가 단식과 복식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2승을 챙겨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일여고는 1경기 단식에서 김민지가 제주여고의 장은서를 맞아 첫 게임을 21:19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21:15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성일여고의 최혜진이 제주여고의 신재은을 맞아 첫 게임을 21:17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이겨 2-0으로 앞섰다.
성일여고는 3경기 복식에서 최예진‧정인혜 조가 제주여고의 장은서‧지영빈 조에게 첫 게임을 15: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2:21로 패하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4경기 복식에서 성일여고의 김민지‧이정현 조가 제주여고의 최은영‧현예빈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6으로 마무리하며 3-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