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부 임원 모두가 발로 뛰면서 노력했기에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로 마무리
부족했던 점 보완해 여성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여자들의 수다 의리로 성황리에 대회 마쳤다는 정은숙 대구 여성부 회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정은숙 대구 여성부 회장이 제2회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수월한방병원배 대구광역시 여성부 전국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정은숙 대구 여성부 회장이 제2회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수월한방병원배 대구광역시 여성부 전국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더페어] 김태수 기자=제2회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수월한방병원배 대구광역시 여성부 전국 OPEN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리에 치렀기에 이미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정은숙 대구 여성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똘똘 뭉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배드민턴 열정이 전국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던 개회식을 마치고 정은숙 여성부 회장과 김혜지 사무국장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지난해 첫 전국 오픈대회를 준비하느라 불안과 걱정으로 잠 한숨 못 자고 긴장했던 모습에 비하면 편안해 보이기까지 했다.

오픈대회를 치르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던 정은숙 여성부 회장은 "대구 여성부 사무국장님을 비롯해 부회장님, 이사님, 운영위원님 대회 준비하고 치르시느라 고생하셨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성부"라며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목표했던 370팀을 채우기 위해 여성부 임원 모두가 인맥을 총동원해 홍보했고, 대회 준비를 위해 발로 뛰면서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성만 참가하다 보니 팀 수 확보에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일주일 전에 전국여성대회가 있었기에 더 어려움이 많았다.

그 와중에도 대전, 영천, 포항, 울산, 창원, 구미, 경산, 군위, 의성 등 인근은 물론이고 멀리에서 대구 여성부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여성 동호인들이 참가해 263팀, 500여 명의 여성 동호인이 대구광역시에 모였다.

"대구 여성부 동호인은 물론이고 여러 도시에서 참가해 준 여성 동호인들이 대구 여성부대회의 퀄리티를 높여주셨다고 생각해요. 워낙 대회가 많다 보니 이제는 동호인들이 그 대회의 성격을 미리 알고 퀄리티 있는 대회를 찾아다니는 경향이 많은데 대구 여성부대회도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사진 대구광역시 여성부 정은숙 회장(왼쪽)과 김혜지 사무국장
사진 대구광역시 여성부 정은숙 회장(왼쪽)과 김혜지 사무국장

정은숙 여성부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만큼은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자부했다. 집행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참가한 여성 동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고생하고 힘든 만큼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은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갈 수 있다. 노력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참가한 동호인들의 기쁨과 만족은 나중에 고스란히 대회를 준비한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행복으로 돌아오는 게 배드민턴대회의 매력이다.

리더십과 포용력 그리고 추진력으로 대구 여성부를 이끌어 온 정은숙 회장과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보좌한 김혜지 사무국장 그리고 여성부 임원들의 화합과 단합, 연대 의식이 만들어 낸 대구 여성부대회는 첫 대회부터 입소문을 탈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그 덕에 이번 대회에는 정명희소아청소년과 외에 수월한방병원이 후원으로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 여기에 첫 대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정은숙 여성부 회장의 대회사처럼 여자들의 수다 의리가 얼마나 강한지를 마음껏 보여준 즐겁고 행복한 대회 맛집으로 찜 해두기 딱 좋은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은숙 여성부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았을 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이 불만 표현 한번 안 하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대회가 잘 마무리된 거 같아요. 부족하고 미흡했던 부분은 꼼꼼함과 세심하다 못해 완벽을 추구하는 김혜지 사무국장이 다 체크해 놓았으니 내년 3회 대회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들의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서 대회 참가하기 잘했다는 얘기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하겠습니다"라며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